오후 9시까지 전국 2만5432명 확진…하루만에 또 2만명대

입력 2022-05-23 21:57
수정 2022-05-23 21:57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23일 오후 9시까지 2만5천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만5천4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9천656명)보다 1만5천776명 증가했다.

동시간대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20일 2만명대, 21일 1만명대, 전날 9천명대로 계속 감소했다가 주말 영향이 줄어든 이날 다시 2만명대로 반등했다.

동시간대 1주일 전인 지난 16일(3만3천948명)과 비교하면 8천516명 줄었다. 2주일 전인 9일(4만8천491명)보다는 2만3천59명 줄어든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만명 중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8일 만에 1만명 미만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2만명대로 오르게 되는 셈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신규 확진자가 1만명 미만인 데 대해 유행 감소세에 더해 주말 검사량 급감 영향이 크다고 분석하면서, 유행 감소세가 이어져도 일정 시점 정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1천123명(43.7%), 비수도권에서 1만4천309명(56.3%)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5천829명, 서울 4천272명, 대구 2천34명, 경남 1천829명, 경북 1천668명, 강원 1천65명, 전북 1천61명, 충남 1천58명, 인천 1천22명, 부산 989명, 전남 922명, 대전 908명, 충북 904명, 울산 753명, 광주 590명, 세종 275명, 제주 253명이다.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5천104명→3만1천342명→2만8천124명→2만5천125명→2만3천462명→1만9천298명→9천975명으로, 일 평균 2만4천63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