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최대 경제블록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가 23일 공식 출범한다.
IPEF는 기존 FTA와 달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각되는 공급망·디지털·청정에너지 등 신통상의제를 핵심이슈로 하는 인도태평양지역의 새로운 경제통상플랫폼이다.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협력체로 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지역 주요 13개 국가가 참여하며, 전 세계 GDP의 40.9%를 차지한다.
한국은 IPEF 출범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일본에서 열린 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IPEF 출범 정상 행사 직후 개최된 참여국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IPEF 참여는 우리 기업들에게 공급망 안정화와 다변화,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기회 확대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품목에 대한 공급망 협력과 조기경보 시스템 등을 통한 공급망 위기 대응 등 정부간, 기업간 역내 공급망 협력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인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신흥국이 IPEF에 동참하는 만큼 인프라 투자 등 공동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