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6시 28분께 경남 김해시 구산동 분성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3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 당국은 헬기 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야간이 되면서 헬기는 철수한 상태다.
이에 오후 9시 30분 현재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 인력 160여 명을 동원해 진화를 벌이고 있지만, 불길이 산 정상부로 번지면서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산불이 난 지역은 바람이 초속 2∼3m 수준으로 강하지 않지만, 실효습도 43%에 산불위험지수 75로 '높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림청은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산불 발생 경위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