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글로벌비즈니스컨설턴트(GBC) 총동문회 창립식 및 GBC 협회 준비위 발족식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역량강화를 위한 10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 또는 1급 자격증을 수여받은 글로벌비지니스컨설턴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 .오프라인 동시로 열렸다.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턴트, 즉 GBC는 KOTRA 아카데미에서 유일하게 발급하는 1급 자격 과정으로 해외진출 컨설팅의 이해와 해외진출 기업분석, 해외진출 환경분석, 해외진출 기업분석, 해외진출 컨설팅 이해, 해외진출 협상, 수출지원 컨설팅, 해외진출 계약관리 및 해외법인 설립 절차 등 전문화되고 세부적인 교육을 통해 수출희망 기업에게 큰 도움이 기대된다.
지난 2018년 전경련 중소기업 해외진출 계획 및 정책건의 의견조사 결과 보고에서 대한민국 중소기업 85.7%가 “신규 또는 추가 해외진출 계획 있다”라고 보고된 바 있다.
세계경제의 2%, 수출시장의 3.5%의 낮은 점유율과 68% 의 높은 대외의존 경제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는 중소기업 343만개사 중에서 2.3%만이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현실에서 기존 수출업체의 수출증대와 내수업체의 수출기업화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속성장해야 하는 국가의 시대적 소명 앞에 글로벌비지니스컨설턴트 총동문회 창립식 및 글로벌비지니스컨설턴트 협회 준비위 발족식은 큰 의미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산업계의 이러한 해외진출 수요를 지원할 민간전문가 배출 필요성이 2017년 KOTRA 와 한국능률협회가 공동으로 글로벌비즈니스컨설턴트 자격증 과정을 만든 배경이 됐다.
2018년 9월부터 2022.4월 10기까지 242명의 글로벌비즈니스컨설턴트 전문가 집단이 배출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매년 60명 이상의 전문가가 과정을 마치면서 합류하게 되며 글로벌 수출 강국을 위한 지원에 더 큰 기대가 된다.
중소·중견 기업 해외 수출 실무자 및 대표, 현직 KOTRA 수출 전문가, 상장기업 대표이사 및 수출관련 전문가들이 GBC 10주 과정에 참여하여 글로벌시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해외진출컨설팅 역량을 갖춘 수료자들은 수출전문위원으로 활동하거나 해당 기업이 글로벌 진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더 나아가 제한된 자원으로 제도권에서 감당이 어려운 기존 수출기업이나 내수기업의 급증하는 수출 수요를 반영하여 전문적인 해외진출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이양일 KOTRA 아카데미 원장은 축사에서 “GBC 자격증은 이미 국가공인을 신청한 상태이며 1년에 1개 정도가 승인되는 험난한 과정이지만 연말 취득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심사에 임하고 있으며, 연수과정 지속과 GBC 가 발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힘을 실어줬다.
KOTRA 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아주대학교 국제학부 전임교수인GBC 총동문회 창립준비위원회 한상곤 위원장은 “우리는 오늘 총동문회 창립식에 그치지 않고 GBC 자격증이 국가공인으로의 격상시기에 맞추어 비영리 공익단체인 ‘사단법인 GBC 협회’를 설립하여 민간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글로벌 컨설팅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GBC 총동문회 및 GBC 협회 준비위 김길성 사무총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해외바이어 및 파트너 발굴 역량부족,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부족, 계약통관 등 수출실무 경험 부족, 해외투자 자금조달 곤란을 해결하기 위한 역할로써 글로벌 K 한류와 맞물려 수출강국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첨병에서 GBC 전문가들의 역할에 총력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시대적 소명과 필요성으로 GBC 총동문회 창립식을 통하여 모든 GBC 동문들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개별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다수의 산업별 단체들과 협력하여 해외진출을 지원해 나가는 GBC 협회가 성공적으로 발족되는데 단합된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