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M(케이씨아이엠)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스마트 건설 솔루션 'XRliz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공동기술 개발 협약을 맺은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HMD(Head mounted Display) 장비인 홀로렌즈 2를 활용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빌딩 정보 모델링)에 혼합 현실을 적용 시킨 XRlize를 개발했다.
XRlize는 디지털 정보 구축 및 원격 기술 어플리케이션으로, 설계 단계에서 비대면 협의 및 3D 모델을 통한 오류·공종 간 간섭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더욱 신속하고 직관적으로 현황을 파악하여 의사 결정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시공 관리 측면에서도 원거리에서 현장을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점, 시공 정합성과 진도를 확인해 관리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유용하다. 또한, 유지 관리를 할 때에도 시설물 이력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경험적 데이터를 이용해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다.
김승혁 KCIM 대표이사는 "XRlize를 이용하면 프로젝트 비용과 납품 일정을 줄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삼성물산과 스마트 건설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발, 연구하여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사용자에게 비즈니스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안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