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친 에쓰오일…공장 화재사고에 이틀째 하락

입력 2022-05-20 09:12
수정 2022-05-20 09:30


에쓰오일(S-Oil)이 온산공장 화재사고 여파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 중이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오일은 개장 초 어제보다 2.8% 하락한 10만 4천원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8시 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에 위치한 에쓰오일 공장에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에쓰오일과 협력사 직원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에쓰오일은 "현재 사고 경위 및 피해상황을 확인 중이며, 최고 경영진으로 구성된 긴급 재해 대응 기구가 조속한 사고수습 및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온산공장은 청정 휘발유 원료인 알킬레이트(Alkylate) 생산 시설이 위치해 있다.

에쓰오일은 알키레이트 공장을 포함 해당 공정 전체기준으로 산출한 매출액은 지난해 7,46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2.7%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