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00명씩 찾았다…왁, '헬로키티 팝업' 대박

입력 2022-05-19 15:28
품절사태까지 ‘MZ세대 핫플레이스’ 우뚝


코오롱FnC 컨템포러리 골프웨어 '왁'(WAAC)의 헬로키티 팝업스토어가 20~30대 골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9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이달 1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문을 연 '왁X헬로키티' 팝업스토어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15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주말에는 입장을 위한 대기줄까지 생겨났고, 오픈 일주일 만에 품절사태도 벌어졌다. 골프화 구매를 원하는 고객의 문의 연락이 쇄도하고 있으며, 볼마커는 재고가 채워짐과 동시에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코오롱FnC는 왁X헬로키티 팝업스토어의 공간 연출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팝업스토어에는 항공기 실내 연출과 수하물 벨트 디스플레이 등 공항과 여행을 연상하게 하는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됐다.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20~30대들의 문화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편 왁이 후원하는 이민지 선수는 지난 16일 뉴저지주 클리프턴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민지 선수는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하며 세계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