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8일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를 포함해 켁터스PE, 파빌리온PE로 구성됐다.
쌍용차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공개매각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인수 예정자를 정한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M&A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회사는 회생을 넘어 재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