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루시(LUCY)가 ‘리플라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델리스파이스의 ‘항상 엔진을 켜둘께’를 리메이크한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플라이 프로젝트’의 네 번째 음원 ‘항상 엔진을 켜둘께’를 발매한다.
글로벌 음원 유통사 사운드리퍼블리카가 기획한 ‘리플라이 (REFLY) 프로젝트’는 잠시 잊고 지냈던 과거의 명곡들을 실력있는 신진 아티스트와 협력하여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항상 엔진을 켜둘께’의 원곡은 델리스파이스의 2001년 정규 4집 'D'의 타이틀곡이다. 신나는 리듬 속에 델리스파이스 특유의 부드러운 감성이 돋보이며, 델리스파이스의 명곡 중에 하나로 꼽혀 ‘싸이월드 BGM’ 플레이리스트로 회자되고 있다.
발매 21년 만에 루시가 최초로 리메이크를 시도한 ‘항상 엔진을 켜둘께’는 루시 멤버 최상엽이 직접 편곡했으며, 원곡 멜로디에 락킹한 기타 사운드를 강조하고, 곡 브릿지 부분에는 바이올린을 맡은 신예찬이 조화로운 연주를 선보여 그들만의 청량한 감성을 가미했다. 루시의 다채로운 악기 연주 사운드와 밴드의 원석인 보컬에 청량한 기운이 가득해 올 더운 여름에 한줄기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루시는 지난 2019년 JTBC ‘슈퍼밴드’ 첫 시즌 준우승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풍부한 음악성과 유려한 연주 실력으로 단번에 음악씬에서 실력파 밴드로 인정받았다. 2020년 ‘개화’를 시작으로, ‘조깅’, ‘선잠’ 등 사계절 서사를 담은 노래들을 발매하며 남다른 음악색으로 사랑을 받은 가운데, 작년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에서 전석 매진시키며 대세 밴드다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컬래버 프로젝트를 진행해 '쉬운 답'과 'Oh-eh(오-에)'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