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밤이 좋아’ 정동원, 훤칠한 비주얼 과시…여유로운 진행 실력

입력 2022-05-18 08:50



'음악 천재' 정동원이 '설운도 가요제'의 행운권 라운드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가수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등장부터 훤칠한 비주얼로 출연진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꾸며진 이날 '설운도 가요제'에서 정동원은 "안녕하세요. 우승으로 가는 나침반이 되어줄 남자, 화요일 밤의 럭키가이, 행운본부장 정동원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정동원이 미리 챙겨온 명함을 설운도에게 건네며 깍듯하게 인사하자, 장민호는 "신유 씨도 드려아죠"라고 말했다. 이에 정동원이 당황한 모습을 보이자, 신유는 "돌려 쓸게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대장 나태주는 "오늘도 행운요정 없이 유닛전이냐"고 물었고, 정동원은 "맞습니다"라며 "지금부터 소대장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팀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최강 유닛 조합을 짜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동원은 각 유닛의 이름을 묻는가 하면, 어떤 곡을 선곡했는지 물으며 흥미진진한 행운권 라운드를 진행했다. 이날 행운권 라운드에서는 양지은-강혜연-성민지가 100점을 기록하며 승점 2점과 행운권을 차지했다.

설운도가 "제 고향이 부산 해운대다. 저는 어릴 때부터 갈매기를 보고 자랐다. 그런 마음의 그리움을 노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동원은 "그럼 혹시 갈매기로 3행시 한 번 해주실 수 있는지"라고 물었다. 흔쾌히 3행시에 도전한 설운도는 "갈매기야", "메리 크리스마스", "정말 기쁨이 넘치는 하루구나"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진 소대장의 정면 대결에서는 신유가 승리, 정동원의 첫 미니앨범 '손편지'와 자필편지를 선물로 획득했다. 정동원은 "제가 직접 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유는 "제가 소중히 받겠다. 누가 정동원 씨에게 손편지를 받아보겠냐"고 말해 훈훈한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달 25일 첫 미니앨범 ‘손편지’를 발매했으며, 오는 21일과 22일 광주, 6월 4일과 5일 서울, 6월 18일과 19일 대구 4대 도시에서 ‘2nd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