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주얼리 출신 조민아가 과호흡 증상으로 인해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호(아들)가 곤히 잠든 사이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 경찰이 왔다"고 적었다.
그는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너무 몰랐다"면서도 "다행히 강호가 깨어있을 땐 강호 옆에서 언제나처럼 활짝 웃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몸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밝은 에너지로 파이팅 넘치게 강호 곁에 있지. 엄마니까"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1995년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로 데뷔한 이후 2002년 쥬얼리 새 멤버로 합류해 2006년까지 활동했다.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최고경영자(CEO)와 혼인신고 후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결혼 전 그는 "하루하루 줄 타는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레이노병 투병 소식을 전한바 있다. 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 발 등을 담글 때 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손가락, 발가락, 코나 귀 등의 끝부분이 혈관수축을 유발하여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순환기계통 질환이다.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