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 웹툰 제작사 샤인파트너스와 함께 웹툰 전문 제작 스튜디오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3사가 설립한 합작법인 '스튜디오 툰'은 이달 중 한국에 설립될 예정이며 웹툰 뿐 아니라 영상화 작업에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3년부터 일본 시장에 진출한 네이버웹툰은 올해 본격적으로 일본 오리지널 웹툰 라인업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웹툰은 콘텐츠 사업을 주도하는 원천 IP로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JV 설립을 통해 우수한 제작 역량을 가진 일본 TBS와 협업해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사키 타카시 TBS 사장은 "웹툰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TBS가 도전하게 되었다"며 "웹툰을 원작으로 한 TBS의 영상 작품도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