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개발기업 가온칩스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7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들였다.
12일 가온칩스의 IPO 주관사 대신증권에 따르면 가온칩스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증거금 7조6,415억 원, 경쟁률 2,183.29대 1을 기록했다.
SK쉴더스와 원스토어 등이 잇따라 상장 철회를 한 것과 대조적이다.
가온칩스의 청약 흥행은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2년 설립한 가온칩스는 시스템반도체 응용분야에 대해 180nm부터 5nm 공정까지 최적화된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삼성전자와 영국 ARM의 최우수 협력사로도 알려져있다.
가온칩스는 지난 2~3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847.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종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1만3천 원)보다 높은 1만4천 원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