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유럽 시장에 특화된 타이어 '포트란e'를 개발했다.
금호타이어는 12일 구름저항(Rolling Resistance), 젖은 노면 성능(Wet Grip), 소음성능(Noise)을 높인 포트란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포트란e는 유럽 기후와 도로 조건에 맞춰 특별히 설계된 타이어로 연비에 해당되는 구름저항(Rolling Resistance)과 젖은 노면 성능(Wet Grip), 소음성능(Noise) 모두 최상 등급인 A를 달성했다.
특히 새로 개발된 타이어는 유럽연합(EU)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55% 감축하도록 한 핏포55(Fit for 55)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기존 제품인 포트란(PorTran) KC53와 비교해 시속 100km로 주행 시 0.4ℓ의 연비를 절감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 낮출 수 있다.
포트란e는 내년 하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모빌리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