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인사이트(김기철 대표)와 '보라웨어'(정진우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드림인사이트와 검색광고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 기업인 보라웨어의 이번 MOU 체결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두 기업 모두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드림인사이트는 마케팅 전 과정을 자동화한 크리테크(creative+ad-tech)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분석부터 콘텐츠 제작, 광고 운영과 성과 분석 등의 업무가 자동화될 수 있도록 했다.
광고주가 원하는 목표에 이르는 리드타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효율성과 더불어, 시간이 오래 소요됐던 정량적 업무들을 다수가 아닌 한 사람이 관리할 수 있다는 편의성까지 갖춘 솔루션이다.
보라웨어는 키워드 자동입찰과 부정클릭 자동관리, 통합 실적 자동 분석 등의 자동화 솔루션 개발로 지난해 큰 성과를 얻은 기업이다. 올해 1월 기준, 600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검색광고 진행 시 보라웨어를 활용한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1,400만개 이상의 키워드를 자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매년 59만건 이상의 부정 클릭 의심 광고를 적발하는 보라웨어의 특장점 때문에 서비스를 재연장하는 광고주들이 대부분이다.
인공지능으로 광고 성과를 도출하는 보라웨어의 '성과 기반 AI 서비스'도 주목할만 하다. 2022년 1월 공개된 해당 서비스는 검색 광고의 성과를 패턴으로 만들어 학습하고, 키워드별 가치까지 스스로 판단 가능하다. 사람이 아닌 AI가 검색광고의 전반을 관리하고 데이터를 분석해서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다.
드림인사이트와 보라웨어는 광고주에게 6주 동안 해당 서비스를 시범 적용하고 공동 운영했다. 그 결과, 서비스를 적용하기 직전인 17주에 비해 광고 성과를 33.6% 높였다.
드림인사이트 관계자는 "검색광고는 단기간 큰 성과를 내기보다는 점진적인 성과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보라웨어의 AI 서비스로 인해, 실제 검색광고 비용을 축소시킬 수 있었으며, 광고주들로부터의 문의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당사의 크리테크 솔루션과 보라웨어의 성과관리 AI 서비스의 방향성이 잘 부합하여 이번 MOU 역시 원만하게 체결 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