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업체인 에이비엘바이오가 증권가에서 퍼지고 있는 악성 루머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2 바이오코리아에 참석한 에이비엘바이오 고위 관계자는 "사노피측에서 기술이전에 대해 소송을 준비한다는 증권시장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전 날 증권시장에서는 사노피가 기술이전한 ABL301 후보물질에 대해 계약을 파기하고 계약금 반환 청구 등의 소송을 준비한다는 루머가 유포됐다.
이에 대해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와 1월 12일에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은 2월 26일 미국 반독점개선법Hart-Scott-Rodino Antitrust Improvements Act) 등의 행정절차가 만족돼 효력이 발효됐으며,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Upfront) 7,500만 달러를 지난 3월 22일에 전액 수령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ABL301은 사노피와 함께 조인트 협의회를 설립해 성공적인 임상1상 진행을 위한 논의를 차질없이 계획대로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추가적인 기술이전과 관련한 논의(실사 및 MTA) 역시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논의중에 있으며, 퇴행성 뇌질환(CNS) 분야의 플랫폼 기술이전 뿐 만 아니라 면역항암제(Immuno-Oncology)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