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1일부터 '2022년도 재창업기업 대-스타(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해당 플랫폼이 대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재창업기업이 해결하는 것으로, 대·중견기업과 재창업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플랫폼은 예비 또는 7년 이내 재창업기업이 대상이며, 이번 대회에는 신한은행과 교원그룹,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주관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SK텔레콤, 한화시스템 참여)이 참여한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듈 개발 과제를 제시했고, 교원그룹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동화 내 문장별 감정 분석과 화자 분리가 가능한 AI모델 개발 과제를 제시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자율형 과제로 사이버보안, 양자, 차세대 센서 등 미래를 선도할 제품과 서비스를 제시했다.
이번 사업은 경진대회 형태로 단계별 평가를 통해 다음 단계 진출자가 결정되며, 본선평가에서 선정된 15개사 내외의 재창업기업은 최대 3개월 간의 기간이 부여된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우수 기업에게는 총 상금 5,400만 원과 기업당 최대 6천만 원의 사업화자금, 재도전 IR 프로그램 참여와 수요기업 협업 기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재창업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