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6% 급락에…정유주 동반 하락

입력 2022-05-10 09:48
수정 2022-05-10 09:48


국제유가 급락 여파에 S-Oil 등 국내 정유주도 일제히 큰 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5분 현재 S-Oil은 어제보다 3.59% 내린 10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슷한 시간 SK이노베이션은 2.69% 내린 19만 9,000원, GS는 1.55% 하락한 47,7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6.09% 하락한 배럴당 103.0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 하락 배경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아시아와 유럽 수출 물량에 대한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중국 봉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도 국제 유가 급락과 함께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지며 엑슨모빌(-7.89%), 코노코필립스(-9.74%), 뉴코(-4.77%), US스틸(-4.85%) 등 원자재, 에너지 업종의 급락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