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1분기 영업익 591억 원…전년비 30.7% 증가

입력 2022-05-09 17:53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 한섬이 지난 1분기 창사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섬은 1분기 매출 3,914억 원, 영업이익 591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30.7% 늘어난 수치다.

회사 측은 국내 여성, 남성복, 수입 편집 등 고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임', '마인', '타임옴므', '시스템옴므' 등의 컨템퍼러리 브랜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는 분석이다.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온오프라인 매출은 고르게 성장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오프라인은 15.9%, 온라인은 24.9% 신장했다.

1분기 한샘의 판매 채널별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 77.3%, 온라인 22.4%, 기타 0.3%이다.

한섬 관계자는 "올해는 수익성이 뛰어난 온라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