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베트남 항공 당국 "최근 몇 달 동안 '버드 스트라이크' 증가"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베트남 항공 당국은 항공기가 새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가 최근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공 당국은 "지난 10일 동안 7번의 '버드 스트라이크'로 항공기가 유지 보수를 받아야 했다"며 "최근 몇 달 동안 이같은 현상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달랏에서 호치민으로 향한 에어버스 A321 여객기 엔진에서 새가 빨려 들어간 '버드 스트라이크' 흔적이 발견됐다.
다음날 하노이에서 호치민으로 향한 보잉 787 여객기 꼬리 부분에서도 새가 부딪친 혈흔이 발견됐다.
지난 3일에는 푸꾸옥에서 호치민으로 향하는 여객기 선체에서 '버드 스트라이크' 흔적이 발견돼 이륙 전 정비 작업이 필요했다.
베트남 민간항공청(Civil Aviation Authority)은 "호치민의 떤선녓(Tan Son Nhat) 공항과 달랏(DaLat), 푸꾸옥(Phu Quoc) 공항 등에서 '버드 스트라이크' 현상이 잦다"면서 "넓은 들판이 있고 새들이 주로 이동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