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미국증시 마감시황...주간 다우, 6주 연속 하락

입력 2022-05-09 09:06
수정 2022-05-09 09:06
현지시간 5월 6일 미국 금요일장 마감 시황 살펴봅니다. 미증시 3대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주간으로는 6주 연속 하락마감했는데요. 이날은 -0.3% 내린 32,899선에 마감했습니다. 에너지와 유틸리티 섹터빼고 모두 하락한 S&P500 지수도 -0.57% 떨어져 4,123.34에 마감했고 기술주 역시 약세 보이며 나스닥 지수 또한 -1.40% 하락해 12,144.66에 마감했습니다.

펠로톤(PTON, -7.70%, 15.70 달러)은 지분의 1/4 정도를 가져갈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 됐습니다. 팬데믹 이후 수요 문제와 공급망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모습인데 현지시간 10일 실적 발표하니 주가 추이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언더아머(UAA, -23.79%, 10.89달러)는 높은 비용과 공급망 혼란 영향으로 연간 수익 전망을 낮춰 잡았습니다. 이날 주가도 23% 이상 급락했는데, 이에 경쟁사 나이키(NKE, -3.49%, 114.49 달러) 역시 타격을 받았습니다. 3% 넘게 떨어지며 다우 지수 하락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 부문이 시장에서 유일하게 밝은 불을 켰습니다. EOG 리소시스가 7.13% 상승하여 132.22 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만 유가 상승이 장기적으로는 경제 성장 둔화와 높은 인플레에는 우려를 더하는 모습입니다.

드래프트킹스(DKNG, -8.93%, 13.15달러)는 실적이 예상에 상회했고 연간 매출 전망 또한 상향했는데, 장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고 오히려 9% 하락마감했습니다.

쉐이크쉑(SHAK, -2.20%, 54.70달러) 향후 전망은 예상에 조금 미치지 못했습니다. 원자재 비용이 상승 영향을 피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버진갤럭틱(SPCE, -9.33%, 6.80 달러)은 상업용 우주 비행 서비스를 2023년 1분기로 미룰 수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크게 빠졌습니다. 회사는 인력난과 공급난을 원인으로 짚었는데요, 전문가들은 캐시번 현상 즉, 현금 고갈 문제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도어대시(DASH, -1.42%, 72.11달러)는 분기 순손실이 예상보다 컸지만, 주문이 처음으로 4억을 넘으면서 매출이 예상에 상회했습니다.

핀테크 업체 블록(BQ, +0.67%, 96.19달러)은 수익과 매출이 전문가 예상에 모두 하회했지만 주가는 선방했습니다. 회사는 운영 실적은 예상보다 잘 나왔고, 소비자 수요가 악화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FDA가 목숨을 위협하는 혈전으로 인해 존슨앤존슨(JNJ, -0.22%, 176.37달러) 의 코로나 백신 사용을 제한했습니다. 앞으론 다른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성인들만 존슨앤존슨 백신을 맞게 된건데요. 주가에는 큰 타격은 없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