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BanKIS)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 고객이 4월 말일 기준 12만 3천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 가능한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거래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작년 4월 말 4만 9천명이던 뱅키스 IRP 가입 고객은 1년새 약 149% 증가했다.
개인이 IRP에 추가 납입한 금액 중 연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20대부터 50대 사이 직장인 연령대에서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증권사 IRP는 투자 가능한 상품군이 다양해 주목 받고 있다.
4월말 기준 뱅키스 IRP에서는 정기예금, ELB, RP 등 원리금 보장상품은 물론, 454개 ETF와 상장 리츠, 1,042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eBiz본부 구본정 상무는 "오는 7월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도입을 앞두고 IRP에 대한 관심이 계속 늘고 있다"면서 "IRP는 비대면 계좌로 개설할 경우 자산관리수수료와 운용관리수수료가 평생 면제되어 비용절감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