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에어세단의 예약 건수가 3만 회를 돌파한 가운데 다음 달부터는 가격이 10~12%가량 인상될 계획이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루시드 그룹은 이날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현재까지 에어 세단 모델 예약이 3만 건을 넘어섰다”며 고 설명하면서, 내달 1일부터는 가격을 올린다고 전했다.
해당 모델은 에어, 투어링, 그랜드 투어링, 드림 에디션 등 4개 트림으로 펼쳐진다. 현재 판매 가격은 각 트림의 순서에 따라 77,400달러, 95,000달러, 139,000달러, 169,000달러다.
루시드는 작년 10월부터 에어 세단 인도를 시작했으며, 해당 모델은 모터 트렌드의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세리 하우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 발표 과정 중 "우리는 건전한 대차대조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기 말 현금이 거의 54억 달러에 이른다며 2023년까지 회사에 충분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