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 출범…"공정한 손해사정업무 수행"

입력 2022-05-04 18:53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가 4일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하면서 "보험소비자 권익 보호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는 보험사 등으로부터 업무위탁을 받아 손해사정업을 영위하는 법인사업자로 구성된 사업자 단체로, 손해사정법인 52개사로 구성돼 있다.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이날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서 금융당국과 학계, 52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협회는 '내부통제기준 자율이행 결의대회'를 통해 "중립적 위치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손해사정 업무 수행과 보험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법규 준수와 자율규제 강력 이행을 통해 보험금 산정과 관련, 불필요한 분쟁의 사전 예방 등 보험소비자 권익 보호에 나서겠다는 서약 행사도 진행했다.

협회는 자율규제를 이행하지 않은 회원사에는 자체적으로 페널티 조항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득로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장은 "협회의 사단법인 출범과 함께 손해사정업계 임직원들의 윤리 및 법령 준수 선언으로 손해사정업이 건전하게 발전하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