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캐릭터로 형상화한 NFT(대체불가토큰)가 나왔다.
4일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에 따르면 전날 아이디 'C0B***' 사용자가 김 여사와 관련된 NFT 상품을 등록했다.
이날 현재 최소 경매가는 2천819달러 69센트(한화 약 357만 1천137원)이다.
김 여사가 지난달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얼굴을 '곰 캐릭터'로 대체했을 뿐 옷과 신발 등은 당시 모습을 그대로 반영했다. 탐지견을 끌어안은 채 사진을 찍은 포즈도 똑같다.
출시 업체는 '곰즈클럽'이라는 신생 NFT 업체로, '김건희 NFT'는 이 업체의 사업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성 상품으로도 알려졌다.
업체는 상품 소개글에서 "김건희 여사의 '동물 보호' '생명 존중' 활동을 지지한다"라며 "경매 수익 전액은, 생명 존중·동물학대 금지를 위해 유기동물구조단체에 기부된다"고 밝혔다.
경매는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