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에 공항 '북적'…고속도로 일부 정체

입력 2022-05-04 15:11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를 앞둔 4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km, 신갈분기점 부근∼수원 3㎞ 구간이 정체됐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은 소래터널 부근∼송내 5km, 구리∼상일 부근 6km 구간이 혼잡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감곡 부근에서 3km가 정체됐다.

오후 3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45분, 광주 3시간 33분, 울산 4시간 29분, 대구 3시간 52분, 대전 1시간 53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한편 연휴를 맞아 이날 하루 공항을 찾는 여객 수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김포공항에서 출발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3만5천600여명으로, 전날이나 지난주 기준 예상 승객 2만9천여명에서 다소 늘었다. 인천국제공항 여객 수 예상 총계는 2만7천700명(출발 1만5천600명·도착 1만2천100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