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FOMC 앞두고 숨고르기…코스피 2,690선 출발

입력 2022-05-04 09:25
수정 2022-05-04 09:26


국내 증시는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5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숨고르기 하는 모습이다.

양 지수 모두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4일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9포인트(0.37%) 오른 2,690.4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 원, 411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홀로 733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19% 상승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37%), SK하이닉스(+0.27%),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전자우(+0.83%) 등이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3.50% 급등하고 있다.

카카오는 1분기 매출은 1조 6,5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고, 영업이익은 1,5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0.7% 늘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58포인트(0.39%) 오른 911.1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465억 원, 83억 원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이 홀로 548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에코프로비엠(+4.07%), 엘앤에프(+2.63%)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70원 내린 1,259.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