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 사진=The Dallas Morning News)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태양광 발전소 확장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국 텍사스 남부 보카치카의 태양광 발전소의 확장 공사에 나섰다.
(미국 텍사스 남부 보카치카에 위치한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 사진=CNBC)
스페이스X는 이번 공사를 통해 기존 발전소 크기의 30%에 해당하는 1.7에이커(약 2,200평)의 추가 확장에 나선다. 이미 현장에서는 공사를 위한 개간 작업이 시작됐다.
앞서 스페이스X는 기존 인프라(사우스 텍사스 시설, 보카치카의 천연가스 발전소, 기존의 태양 전지판)를 통해 일상 업무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기존 보카치카의 태양열 발전소의 크기는 5.4 에이커로 약 1MW의 전력을 공급하며, 3.87 MW의 전력을 에너지 저장용으로 비축하고 있다.
이번 증축 공사는 2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보카치카 태양광 전체서 총 1.6 MW의 에너지 발전할 수 있도록 750킬로와트의 전력을 추가할 플랜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최대 8MW의 비축용 에너지를 저장할 추가 배터리 시스템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