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직주근접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업무와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벨 문화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556명을 대상으로 '출퇴근거리 스트레스와 업무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2명 중 1명은 출퇴근 시간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50.7%는 '출퇴근 스트레스로 이직과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대중교통 혼잡'이었다.
절반이 넘는 54.6%의 직장인들은 '출퇴근 시간이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영향으로는 '출근도 전에 지쳐서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57.8%, 복수응답)', '수면부족 등 건강악화로 업무 효율성 저하(49.9%)', '개인 시간 부족으로 활력도 떨어짐(43.9%)', '출퇴근거리를 줄이려고 이직을 자주 고려(21.8%)' 등이 확인됐다.
이렇다 보니 직주근접 아파트는 청약 시장에서 좋은 성적표를 거두고 있다. 올해 2월 화성 비봉지구에 분양한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2블록' 1순위 청약 결과,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에 성공했다. 반월특수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해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러한 가운데, KT에스테이트가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유보라 마크브릿지'가 오는 5월 10일 1순위 청약을 앞둬 주목 받고 있다. 단지는 원주 혁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476가구 중 334가구를 가장 선호도 높은 면적인 84㎡로 구성하였으며 나머지 142가구는 67㎡ 97가구, 102㎡ 44가구, 125㎡PH 1가구로 구성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와 연접한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13개 기관 및 다수의 원주시 공기관이 위치해 있다. 올해 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2,200여 명 신규 채용이 예정돼 수요는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약 300M 거리의 혁신도시 C1블록은 주식회사 이마트에서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중앙고속도로와 19번 지방도의 교차점 부근에 위치해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월 개통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원주역을 통해 서울 청량리까지 50분내 진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관설하이패스IC 신설 사업(2025년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어 개통 시 반곡·관설·개운동 등 혁신도시 일대를 비롯한 원주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구 구성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84㎡ 평형은 4~5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 위주의 설계와 알파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 가변형 설계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거기다 전세대 세대별 창고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보다 더 쾌적한 주거생활이 예상된다. 또한 단지 외부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단지는 원주시 관설동(옛 KT 강원본부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전용면적 67~125㎡ 총 476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67㎡ 97가구, 84㎡A 190가구, 84㎡B 28가구, 84㎡C 116가구, 102㎡ 44가구, 125㎡PH 1가구다. 청약예정일은 5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되며,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