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매출 98억 원, 영업손실 297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0.2% 올랐고, 영업손실은 28.8% 줄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1분기에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달했었지만, 사이판, 유럽 등 일부 지역에 한해서 여행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3월 중순부터는 정부가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의무를 해제하면서 예약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올 1분기 하나투어를 통해 출국한 여행객 수는 1만5,50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2.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