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내 그림 트윗했네"...NFT로 만드니 가격 '쑥쑥'

입력 2022-05-03 11:13


일론 머스크가 올린 트윗이 전 세계의 화제가 되는 만큼, 머스크는 개인 트위터를 기업의 홍보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한 개인 역시 머스크 트위터의 후광 효과를 입으며 화제를 모은다.

머스크가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만화 한 편 역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았다.

머스크가 트윗에 올린 카툰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인물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자신(‘me’로 표현된 캐릭터)과 우파는 가만히 있는데, 2008년에서 2021년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좌파만 더 왼쪽으로 이동한다.

해당 트윗은 ‘좋아요’ 150만 개, 23만 개 이상의 리트윗을 받으며 ‘머스크 효과’를 증명해 보였다.



다음 날(현지시간 30일) 자신을 만화의 원작자라고 소개한 인물 콜린 라이트가 등장했다.

라이트는 “머스크가 인용한 내 만화가 대중들의 다양한 시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자 대화의 시작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그림을 NFT로 만들어 세계 최대 NFT거래소 오픈씨에 내놨다고 덧붙였다.

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기준 현재 해당 작품 최고 호가는 1.3125 이더리움(3723.89달러, 한화 약 372만 원)이다. 거래는 이달 13일에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