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의 독한 변신이 시작된다.
오는 6월 3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측은 3일 시선을 압도하는 서현진의 단독 포스터를 공개했다.
‘왜 오수재인가’는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다. 더할 나위 없는 퍼펙트 라인업을 구축한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 배인혁을 비롯해 김창완, 이경영, 배해선, 차청화, 조달환, 김재화, 지승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해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 속 새빨간 수트의 서현진이 존재감을 과시한다. 색을 잃은 무채색 사람들 사이, 핏빛의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오수재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수재를 둘러싼 얼굴 없는 이들은 누구일까. 끝을 알 수는 없지만 더 멀리, 더 높이 어딘가를 향해 있는 그들 사이에 선 오수재의 차가운 얼굴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누군가의 부름 때문인지, 혹은 되돌아갈 수 없는 길에 대한 미련인지 살짝 고개를 돌린 오수재. 그녀가 펼칠 이야기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서현진은 후회를 삼키고 독해진 스타 변호사 ‘오수재’ 역으로 파격 변신에 나선다. 오수재는 TK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원톱 에이스. 상대를 불문하고 무릎 꿇게 만드는 승부욕과 세상 무서울 게 없는 독선까지 장착하고, 완벽한 성공을 위해 지독하리만치 처절하게 달려온 인물이다. 서현진은 “대본의 흡인력이 좋았고, 캐릭터가 카멜레온처럼 어떤 얼굴을 해도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대중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그의 선택이 또 한 번 기대를 모은다.
‘왜 오수재인가’ 제작진은 “오수재는 성공에 대한 욕망을 가졌지만, 그 너머엔 슬픔과 상처, 분노와 독기를 동시에 품은 인물”이라며 “오수재의 서사와 감정에 몰입을 극대화할 서현진의 믿고 보는 열연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오는 6월 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