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지켜보자"…코스피, 관망세 속 강보합 출발

입력 2022-05-03 09:13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상승 마감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양 지수는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5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포인트(0.10%) 오른 2,690.16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억 원, 596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홀로 732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가 0.30% 상승 출발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61%), SK하이닉스(+0.45%) 등이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현대차(-0.80%), LG화학(-1.90%), 기아(-0.71%) 등은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3포인트(0.36%) 오른 905.05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외국인만 136억 원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134억 원, 20억 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0원 오른 1,267.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