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이민호, 로코장인→시대물까지 완벽 흡수…‘전 세계 호평’

입력 2022-05-02 09:10



배우 이민호가 시대물에서도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전 세계의 호평을 받았다.

이민호는 최근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첫 시즌 막을 내린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Pachinko’에서 젊은 선자의 인생에 발을 들이며 궤적을 바꿔놓는 고한수 역을 맡아 강렬하고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민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전세계 팬들은 물론이고 해외 유수 언론들의 뜨거운 극찬을 받으며 다시 한번 대표적 한류 스타임을 입증했다.

# 명불허전 캐릭터 장인

이민호가 그간 ‘더 킹 : 영원의 군주’, ‘푸른 바다의 전설’, ‘상속자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스윗함과 남자다움을 겸비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면, 이번 ‘파친코’를 통해서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이민호는 ‘파친코’에서 야망으로 가득찬 사업가이자 위험하고 은밀한 사랑에 빠진 치명적인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신비로우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금지된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내 거친 ‘나쁜 남자’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각각의 상황에서 사투리, 영어, 일본어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차원이 다른 열연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 분노부터 애틋함까지…다채로운 감정 연기

‘파친코’가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삶을 그린 작품인 만큼, 이민호는 현실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서사 안에서 애절함, 분노, 슬픔, 카리스마 등 다양한 감정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민호는 냉철한 모습뿐만 아니라 과거 가난 속에서 성실하고 정의롭게 하루 하루 살아가는 스토리, 아버지(정웅인 분)에 대한 애틋한 마음, 예상치 못한 위기와 수모를 견디며 운명을 받아들이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매 회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 인생의 변곡점

이민호는 ‘파친코’가 주는 메시지와 고한수라는 캐릭터에 매료돼 13년만에 오디션까지 볼만큼 작품에 대한 애착을 보여왔다. 배우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든 준비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이민호는 공식 유튜브 채널 ‘leeminho film (이민호필름)’을 통해 끊임없는 비대면 회의를 진행하고 대본을 숙지하며 실전처럼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으며, ‘파친코’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를 통해 진정성 넘치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파친코’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 새로운 변신 등 다양한 능력을 입증한 이민호는 “캐릭터에 대한 진정성과 섬세함으로 생기를 불어넣었다”는 많은 해외 매체들의 극찬을 받으며 전세계 인들을 열광케 만들었으며, 이와 동시에 다시 한번 한류 열풍을 이끄는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