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베트남 근로자 와일드캣 파업 늘어나..섬유업이 가장 많아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베트남노동총연맹 (VietnamGeneral Confederation of Labor)에 따르면 1분기 근로자들의 '와일드캣 파업'(노조 지도부의 승인 없이 노조원들이 자발적으로 벌이는 파업)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지난 2018년 이후 '와일드캣 파업'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 1분기 급증한 것이다.
1분기에 일어난 64개 파업 중 섬유업 근로자들의 파업이 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죽업(15%), 전자제품업(10%), 목재가공업(7%) 등이었다. 베트남노동총연맹
은 "많은 기업이 근로자에 대한 급여와 복리후생 등을 개선했지만 여전히 협상의 근거로 최저임금 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은 올해 7월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전국임금위원회는 7월부터 최저임금 6% 인상안을 승인했다. 베트남 상공회의소는 6% 인상에 동의했지만 기업들이 준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내년 1월 시행을 바라고 있다. 지난 14일 산업계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은 내년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출처: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