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거래재개 이후 이틀째인 29일 하락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전 거래일보다 3,700원(-3.30%)하락한 10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말 내부 직원의 회사자금 2,215억 원 횡령사건이 발생한 뒤, 상장적격성(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로 지난 1월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후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 재개를 위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고, 지난 27일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지배구조 개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적정성 등을 확인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주가는 4개월만에 거래정지가 풀리면서 단기적인 수급이슈로 변동이 커지고 있다.
한편,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지난말 기준 보유 중인 현금 및 현금성자산 1,959억 원은 운영자금 및 향후 M&A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고,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첫 날 낙폭으로 인해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2022F PER은 12배 수준으로 국내 임플란트 대장주로서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