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광주 사고 손실 비용 없이도 1분기 영업익 43%↓

입력 2022-04-28 18:05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매출액(연결 기준, 잠정)이 7,317억 원, 영업이익은 68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2.5% 줄었다. 순이익도 같은 기간 48.1% 급감한 475억원을 기록했다.

광주 사고 관련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어 추가적으로 반영된 손실 비용이 없는데도 이처럼 저조한 실적을 보인 것이다.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사고 손실 추정액은 1,754억 정도로, 일부는 지난해 반영됐다. 나머지는 올해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레미콘이나 철근 등 자잿값이 폭등하며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