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현대자동차를 앞지르고 재계 순위 2위에 올랐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따르면, SK의 자산총액은 292조 원으로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재계 서열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순으로 이어지던 재계 서열이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순으로 12년 만에 바뀐 것이다.
현대차의 자산총액은 257조8천억 원으로 17년 만에 순위가 3위로 떨어졌다.
순위가 바뀐 이유는 반도체 매출 증가와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영향으로 SK하이닉스 자산이 20조9천억 원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SK이노베이션 물적분할(7조9천억 원)과 석유사업 영업환경 개선(6조2천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2조9천억 원) 영향으로 SK 자산이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