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선정 우수 제안 1위 '동물학대 처벌법 강화'…2위는 '공매도 개선'

입력 2022-04-27 15:47


국민들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제안한 정책 제안 가운데 '동물학대, 처벌법 강화'가 가장 우수한 제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수위 국민제안센터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우수 제안 가운데 '잔혹한 동물 학대, 처벌법 강화'가 13,881표(37%)를 얻어 1위로 선정됐다.

'주식시장 공매도 요건 개선'이 10,094표(27%)를 얻어 2위에,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 이행'이 4,862표(13%)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이어 '외국인 부동산 취득 규제'가 1,350표(3.6%)를 얻어 4위로, '층간 소음 관련 규제 강화'가 1,308표(3.5%)를 얻어 5위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정책 선호도 조사는 4월 20일까지 접수된 약 5만건의 국민 제안 중 각 분과위원회 전문위원들의 심사를 통과한 20개 제안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투표수는 37,141표다.

허성우 센터장은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다양한 의견과 관심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 수립과 집행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정책 선호도 조사 결과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최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