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이 돈 빌려달라는 DM(다이렉트 메시지)에 피로감을 호소했다.
배윤정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말 죄송한데 돈 빌려달라는 DM은 제발 보내지 맙시다"라며 "사연들이 다 너무 딱한데 그런 비슷한 디엠을 하루에 몇통씩 받으니 솔직히 안읽게 됩니다. 그만들 보내시죠"라는 글과 함께 한숨을 내쉬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배윤정에 앞서 이효리, 아이유 등 많은 연예계 인사들이 누리꾼의 금전 요구에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이효리는 2020년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페이스아이디(FACE ID)'에서 SNS를 중단한 이유로 DM으로 오는 부탁을 꼽았다. 당시 이효리는 "돈 빌려달라는 부탁이 너무 많다"며 "하루 종일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 쉽게 스킵(넘기지) 못하고 고민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아이유는 KBS2 '대화의 희열'에서 "몇 개월에 걸쳐 (돈을) 요청했던 분이 있었다. 꼭 도와드려야 할 듯해서 돈을 보내드렸는데, 돈을 더 요구하더라"라며 "사기였던 듯하다.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방송인 홍석천은 2019년 SNS를 통해 평소 금전적인 요구를 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이제 돈 부탁하시는 분들께는 아예 답을 안할 생각이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배윤정은 2019년 11살 연하의 축구 코치 남편과 결혼,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