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이후 곧바로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되면서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 이름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당선인은 이날 보도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대통령실 이름을 국민에게 물을 계획이라며 "피플스 하우스"(People's House·국민의 집)를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인터뷰에서 영어로 "피플스 하우스"라고 말했다고 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청와대를 대체하고 '용산 시대'를 상징할 새 대통령 집무실의 이름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공모 기간은 다음 달 15일까지로, 6월 초에 명칭이 확정된다.
공모를 시작한 이후 이날까지 열흘간 약 1만건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접수된 사례를 보면 '국민을 위한다', '국민의집', '국민관', '애민관' 등 '국민'이 들어가는 이름이 굉장히 많다"며 "아마 그런 뜻을 윤 당선인이 말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