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신한울 원전 1호기 경상정비 용역업체 선정

입력 2022-04-25 14:53
우리기술은 신한울원자력발전소1호기 계측제어통합설비(MMIS)의 경상정비 용역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용역 금액은 약 41억원 규모이며, 기간은 2025년까지다.

경상정비용역은 원자력 발전소내 전기 및 기계시설 등에 대한 일상적 유지보수로, 설비 이상유무를 상시 점검하고 고장이나 정지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정비용역을 말한다.

이번 선정으로 우리기술은 독과점으로 진행되는 원전분야 경상정비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한 만큼 신한울 1호기를 포함해 향후 추가 원전 시설까지 경상정비 용역 사업 확대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그간 회사가 공급한 설비의 분해, 점검, 수리 등 계획정비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일상적 유지보수인 경상정비업무를 단독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신한울 1, 2원전의 설계수명기간인 향후 60년간 지속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만들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신한울 1호기는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1.4GW 용량의 가압경수로형 원전으로, 올해 9월 상업운전을 앞두고 시운전에 들어간 상태이며, 신한울 2호기는 발전용량 1.4GW로, 올해 6월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2023년 9월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