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로이, 이태원 넘어 일본으로…'롯폰기 클라쓰' 日 7월 방영

입력 2022-04-25 14:51
'이태원클라쓰' 리메이크 드라마, 7월 日 TV아사히 방송
'박새로이' 역에 타케우치 료마 캐스팅
카카오엔터 "글로벌 히트작 계속해서 만들 것"


국내에서 웹툰과 드라마로 방영되며 인기를 모은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가 올해 7월 일본에서 방영된다.

이태원클라쓰 웹툰의 국내 누적 조회수 4.1억 회를 기록했고,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8.3%를 기록하며 역대 JTBC 드라마 평균 시청률 3위를 기록했다.

박서준 배우가 연기했던 이태원 클라쓰의 '박새로이' 역에는 타케우치 료마가 확정됐다. 타케우치 료마는 '변두리 로켓', '테세우스의 배' 등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아왔다.

타케우치 료마는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에서 굉장히 화제였고, 시청하면서 정말 멋진 작품이라 생각했다"며 "이 작품에서 주연으로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며, 전력을 다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웹툰 플랫폼 '픽코마'를 통해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현지화 웹툰 '롯폰기 클라쓰'를 제공해왔다. 앞서 이태원 클라쓰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 픽코마에서는 '롯폰기 클라쓰'의 거래액이 454% 증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판 드라마까지 제작되는 것은 카카오엔터 IP의 우수성과 파급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히트 사례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