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는 주거용 부동산 시장과 반대로 신규 분양 시 재산세 37.5% 감면, 취득세 50% 감면, 중도금 무이자, 분양가의 최대 70~80%까지 가능한 높은 대출 비율 등의 세제혜택과 금융지원을 받고 있다.
평택 고덕신도시의 경우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식산업센터의 분양물량이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개발된 신도시의 지원시설 용지 비율과 비교해볼 때,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2.8%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앞으로 수요가 아무리 늘어도 지식산업센터의 추가 공급이 어렵다.
이러한 가운데, 평택 고덕 신도시에 들어서는 신규 지식산업센터 '고덕 지식공작소 더블유타워'가 분양에 나선다. 대지면적 7,351.30㎡ (2,223.77평), 연면적 45,808.73㎡ (13,857.14평),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1차 현장 대비 연면적 기준 약 148%의 크기다.
2021년 분양 접수 이후 완판을 기록한 아이타워의 2차 현장으로 1차 현장인 아이타워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위치에 자리한다. 가장 중요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도 반경 2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연계 비즈니스가 가능하며 설계 면에서는 삼성전자 협력사들의 업종 특성을 반영해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제조업에 특화된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승용차의 이용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상 주차공간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기존 1차현장인 아이타워는 법정 대비 220%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지식공작소 더블유타워는 더 나아가 법정대비 301%에 달하는 주차공간을 확보해 임직원들의 쾌적한 출퇴근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평택지제역에서 SRT를 이용하면 서울(수서역)까지 20분 내로, 부산까지는 2시간 10분, 목포까지는 2시간만에 연결된다. 평택 지제역에서 SRT를 이용한 승객 수는 꾸준히 늘어 2020년에만 133만 4천395명을 기록했다. 평택의 인구 증가와 더불어 갈수록 늘어나는 이용객을 감당하기 위해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발 KTX고속철도 사업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