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요 터졌다"...CJ온스타일, 유럽여행 주문금액 1,100억원 돌파

입력 2022-04-24 11:29
패션·뷰티 상품도 '불티'


일상 회복과 거리두기 종료로 여행·패션·뷰티 등 상품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CJ ENM의 커머스 사업 부문 CJ온스타일은 유럽여행 방송의 누적 주문금액이 1,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7일 이탈리아 여행 방송을 시작으로 총 7회 여행 방송을 진행했다. 주문 고객수는 2만 명에 달한다.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여행 캐리어 등 여행 관련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CJ온스타일이 2년여 만에 판매를 재개한 여행용 캐리어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레비아 캐리어 세트'는 한 시간 만에 주문금액 7억 원을 기록했다.

패션 상품 주문액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패션 부문 주문 금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9% 신장했다.

CJ온스타일의 여성 패션 브랜드 ‘더엣지’는 지난 15일 방송에서 3만3,000개 수량, 약 24억 원의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 라이선스 브랜드인 ‘칼 라거펠트 파리스’도 14일 방송부터 지난 21일까지 15억 원대의 주문 금액을 달성했다.

골프, 테니스 등 레저형 스포츠 의류도 인기가 높다. 신규 론칭된 CJ온스타일의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콜마르 골프'는 이달 10일 첫 방송에서 한 시간 만에 11억 원치 주문이 몰렸다.

노마스크 기대감에 뷰티 카테고리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홈 뷰티 디바이스 기기 '듀얼소닉'은 CJ온스타일에서 올해만 20회 이상 소개되며 회당 20억 원이 넘는 주문 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이달부터 야외 활동 관련 상품 및 미용 관리 용품 등에 대한 반응이 뚜렷하다"며 "발 빠르게 고객 니즈를 캐치해 다채로운 엔데믹向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