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스텝' 소식에 보험주 나홀로 선방

입력 2022-04-22 09:16
수정 2022-04-22 09:17
2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보험주가 선방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15분 기준 현대해상은 전 거래일보다 250원(+0.78%) 오른 3만2,45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리츠화재는 500원(+1.09%) 오른 4만6,400원에 롯데손해보험은 45원(+2.03%) 오른 2,265원, DB손해보험도 200원(+0.30%) 오른 6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500원(-0.24%) 내린 20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보험주의 상승은 미국의 금리인상 시사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문제와 관련해 "내 견해로는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며, "50bp가 5월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는 5월 3∼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0bp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5월 회의를 포함해 올해 남은 6차례의 FOMC 정례회의 중 최소 3차례 0.5%포인트 금리인상이라는 '빅스텝'을 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