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주관사를 선정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상장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달 21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후 증권사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대표 주관사 3곳과 공동 주관사 2곳을 최종 선정한 것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산업과 회사에 대한 이해도, IPO 수행역량, 밸류에이션 산정 방식의 적정성과 밸류업(Value-up)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며 "해외투자자 유치의 중요성을 고려해 해외 증권사 두 곳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내년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SK건설은 지난해 종합 환경기업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면서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바꿨다. 지난해 매출 5조원대, 영업이익 1,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친환경 사업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가 전통 건설사들과 차별화 요소로 작용, 상장 밸류로 최대 10조원 수준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