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목요일 미국증시 마감시황...넷플릭스 실적 충격 영향

입력 2022-04-21 08:13
수정 2022-04-21 08:13
4월 20일 수요일 미증시 마감 살펴봅니다. 다우지수는 줄곧 상승 흐름 보여 전일보다 0.71% 상승한 35,160 선에 마감했습니다. 다만 S&P500지수가 막판에 하락 전환하여 0.06% 내린 4,459 약보합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마감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우면서 1.22% 하락한 13,45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장 뜨거운 감자는 넷플릭스(NFLX, -35.12%, 226.19 달러)입니다. 어제 구독자수 감소에 대한 소식에 월가은행들이 줄지어 투자의견을 하향하고 있고, 주가도 35% 내렸습니다. 관련하여 집콕주인 줌비디오나 세일즈포스같은 기술주, 그리고 디즈니(-5.56%, 124.57 달러)와 로쿠와 같은 경쟁 기업들 주가도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오늘은 테슬라(TSLA, -4.96%, 977.20 달러)가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81%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마감 때까지 테슬라와 전기차 관련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테슬라가 900달러대로 내려왔는데, 실적 발표 이후에는 시간외에서 테슬라가 4%가까이 상승, 다른 전기차 주도 1~2% 상승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프록터앤갬블(P&G, +2.66%, 163.65 달러)은 회계 3분기 실적을 예상보다 잘 내놓고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하면서 오늘 장 주가는 2% 이상 상승마감했습니다.

어제 장 마감 이후 IBM(IBM, +7.10%, 138.32 달러)는 예상에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내놓았죠. 덕분에 오늘 7% 이상 상승하며 다우지수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ASML(ASML, +2.72%, 633.91 달러)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은 뒤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트코(COST, +1.55%, 603.53 달러)에 대해 목표가는 50달러 정도 높은 650 달러입니다. 최근 유가와 식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창고형 매장 방문 차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