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농산물 및 금속 원자재 시황

입력 2022-04-21 08:12
수정 2022-04-21 08:12
국제유가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 달리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어제 큰 폭으로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반등했습니다. 월가에서는 22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것과는 달리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802만 배럴 깜짝 감소했습니다. 현재 WTI는 1%오른 103달러선에서, 브렌트유는 소폭상승한 107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주요 곡물 가격들 살펴보겠습니다. <대두> 대두 선물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대두 선물은 글로벌 식용유 공급에 대한 우려로 밤사이 상승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해바라기유 수출의 73%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이기 때문에 전쟁이 지속되면서 식용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바라기유 부족으로 팜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팜유 가격이 오르면 일반적으로 대두유 선물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코코아> 달러화 약세에 따른 코코아 숏 커버링으로, 코코아 선물은 최근 1~2주간의 저점으로부터 회복했습니다. 오늘 장 0.7% 올랐습니다.

<커피> 커피 선물은 최근 3주간의 저점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커피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와 미국에서의 커피 생산 증가를 주시했습니다. 오늘 장 1.3% 내림세 나타났습니다.

<설탕> 설탕 가격은 0.4%하락했습니다. 브라질은 브라질산 설탕 생산 전망치를 3천5백만 미터톤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설탕 가격은 이번주의 하락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옥수수> 옥수수와 밀, 곡물 선물은 혼조세 나타냈습니다. 우선 옥수수는 1% 오르며 여전히 부셸당 800센트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밀> 밀은 0.6% 빠졌습니다. 미국 봄 밀은 지난 일요일까지 현재의 8%가 파종되었습니다. 6%였던 전주보다는 늘었지만 올해 이맘때의 평균인 9%에는 약간 못 미쳤다고 미국정부는 밝혔습니다.

<원목> 원목 선물은 오늘 장 6% 급등했습니다.

<돈육> 돈육 선물은 2.3%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다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돈육 6월 선물은 4월 5일에 찍었던 저점으로부터는 8%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는 24% 올랐습니다.



이어서 금속원자재도 살펴보겠습니다. 금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연준의 긴축 우려를 주시한 가운데 오늘 장 금 가격은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약보합권 나타내면서 195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은 가격은 0.3% 떨어진 25달러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팔라듐> 팔라듐은 3% 상승하는 반면 백금은 3%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니켈> 오늘 장 니켈은 0.6%떨어지며 톤당 3만3천564달러선에 거래되었습니다. 지난달 런던금속거래소의 니켈 거래가 6거래일동안 정지된 것에 대해 IMF는 런던금속거래소가 거버넌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연> 아연은 2%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구리> 구리 가격은 오늘 장 1% 하락하고 있습니다. CME그룹은 최근 구리 가격이 2020년 3월에 찍었던 저점보다 125%가 올랐고, 구리 가격의 추이는 중국 성장률 속도를 따라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 하반기와 작년 상반기에 함께 반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루미늄> 끝으로 오늘은 상하이상품거래소의 알루미늄 가격 띄워보았습니다. 1.2%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해 3월,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3만9천4백 미터톤 넘게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월대비로는 115% 증가한 수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55% 감소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