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 기술기업 IBM은 올 1분기 주당 순이익이 1.40달러를 기록하며 월가의 예상치 1.38달러에 상회하는 호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IBM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7% 증가한 142억달러를 기록해 이 기간 순이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사업별로 보면 소프트웨어 부문은 57억7천만달러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컨설팅 부문은 13% 증가한 48.3억달러로 좋은 실적을 냈다.
하지만 인프라 매출은 2% 줄어든 32.2억달러에 그쳤는데, IBM 측은 이에 대해 "올해 차세대 메인프레임 준비에 들어가며 인프라 매출이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IBM은 "올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컨설팅 분야에 집중해 2%포인트 상승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